스노든 Snowden (2016)
평점8.3/10
스릴러/드라마
미국, 독일, 프랑스
2017.02.09 개봉
13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올리버 스톤
(주연) 조셉 고든 레빗, 쉐일린 우들리, 재커리 퀸토, 니콜라스 케이지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 아니 이 자체가 실화를 영화로 옮겼다.
감독은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었던 올리버 스톤이다. 유명한 영화로 플래툰, 킬링 필드, 미션, jfk 등이 있다. 사회성도 짙지만 흥행도 많이 성공하였다.
먼저 이 영화의 배경을 잠시 알아보자. IT 업계에서 남아공 파워는 페이팔을 만들어 팔고 지금은 전기차와 우주산업을 키우는 머스크가 있다. 그런데 비슷한 또래에 줄리안 어싼지가 또 있다. 줄리안은 위키리크스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각국의 정부가 숨기고 있던 내용들을 주로 폭로하였다.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미국 정부는 줄리안을 어떻게든 잡으려 하였고 줄리안은 어느 나라의 대사관에 망영하다시피 연금되어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줄리안의 위키리크스 사태 이후에 미국의 개인 감시 상황을 언론에 노출하였다. 즉 줄리안이 외부 인물이라면 에드워드는 내부인 그것도 정보부서 종사자였다. 에드가 꺼낸 정보는 내용과 규모면에서 가히 위키리크스 급이었다. 아무리 오바마 행정부라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망명을 택했고 아직도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과 어디어디를 떠돌고 있다.
일단 주연인 조셉 고든 레빗이 연기를 잘했다. 다만 우들리가 뜬금포였던 것과 "왜 조셉이 고민을 하는가"에 대한 부분, 그리고 정보부에서의 성공이 다소 의외였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무슨 역할이길래. 재미로만 보기에는 너무도 무서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