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론 (Felon, 2008)
감독
릭 로먼 와우
출연
발 킬머, 스티브 도프, 해롤드 페리노, 샘 셰퍼드
요약정보
미국 | 드라마
우연한 과실로 인해서 사람을 죽인 주인공이 교도소 안팎에서 겪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교통사고나 폭력 행위 등에 의해서 우연히 살해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내 가족, 내 주변이 받는 고통은 둘째치고 형을 받기 전의 구치소에서부터 교도소로 갈때까지 본인 스스로가 받을 그 고통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억울한 마음은 둘째치고 언도받은 형을 살아야 한다면. 교도소는 군대와 다를바 없다. 아니, 군대보다 더 자유가 없는 곳이다. 주인공이 교도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군대 가는게 더 편한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내게까지 전이가 되었다.
기존 영화에서는 교도소가 주로 셋 이상이 들어가 있는 방을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격리된 보호감호를 보여주어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저런 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교도관이라면 정말 끔찍할 것이다.
발 킬머, 좀 많이 망가졌는데, 누구라고 딱히 찝을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이 닮아간다.
이 영화의 교훈은, 만일 도둑이 들었다 하더라도 쫓아가서 죽을 정도로 때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즉, 집 밖으로 나갈때는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정당방위 판정 받아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