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폰 The Phone , 2015 제작
요약 한국 | 액션 외 | 2015.10.22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14분
감독 김봉주
출연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조달환
소재도 색다른데 배우들도 연기 잘했다. 게다가 감독도 제 역할을 했다.
잘 나가는 변호사. 그런데 1년 뒤에는 폐인이 되어 산다. 저 시점 바로 후에 아내가 살해당했다.
초반만 보면 비극이다. 그런데 1년 전 아내가 어떻게 전화를 했을까. 영화에서는 태양 흑점 폭발이라고 했다. 물론 말은 안된다. 하지만 영화적 상상으로 그 요인을 집어 넣었으니 영화는 된다.
반전 있는 스릴러로 매우 재미난 작품이다. 흥행 성공 여부는 잘 모르겠다.
이 영화는 다른 무엇보다 "인과율"을 잘 설명했다. 1년 전 아내가 전화와서 통화를 하여 정보를 알려주니 "현재"가 바뀐다. 또한 사건의 시작과 끝이 인과율에 물려 있다. 영화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소개를 못한 듯 하다. 나중에 누군가가 이 영화를 재발굴하여 운이 나빴던 작품이라고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