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2017) Okja
평점7.6/10
어드벤처/액션/드라마
한국, 미국
2017.06.29 개봉
120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봉준호
(주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안서현
흥행작을 많이 만들어온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한국에서도 생소한데, 넷플릭스 지원을 받은 봉준호가 "설국열차" 이후로 문제작을 들고 나왔다.
캐스팅도 화제였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의 외국 배우뿐만 아니라 변희봉, 안서현, 윤제문 등 한국 배우들도 쟁쟁하게 자리 잡았다.
한국을 헐리우드 영화에 녹인다는게 쉽지 않다. 거대한 내용과 알찬 설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있을 법한 내용들을 연결하는게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소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좋아, 자연스러웠어"라고 할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통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자본주의의 폐해? 대량생산의 한계? 인간성? 인간미? 그게 무엇이든 나름 웰 메이드 영화인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들이 생각을 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