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Mask(2007)
미스터리, 스릴러 | 한국 | 99 분 | 2007-12-27
감독 양윤호
배우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
등급 청소년관람불가(한국)
홈페이지 www.mask2007.co.kr
미스털이 스릴러물이라고 했다. 영화 "주홍글씨" 마냥 영화 초반에 노래부르는 가수가 나오고 또 정사씬, 그리고 살인. 뜬금없는 살인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주인공과 이래저래 관계가 있더라. 나름대로 긴장감을 많이 부여했다. 그러나 옥에티는 여전했다.
25사단과 3연대?
영화 속에서 과거 회상 속에 25사단이 나왔다. 그런데 25사단에는 3연대가 없다. 3연대는 다른 부대에 있다. 그리고 이뿐이 아니다. 과거 회상 사진 속에서 신병이 배치받은 곳은 25사단이라면서 수방사 마크를 달고 나왔다. 예비군들도 이 영화 꽤 봤을텐데, 이러면 곤란하다.
10년차가 안된 형사의 바이크?
일전에 영화 "주홍글씨" 속에서도 한석규가 너무 비싼 차를 타고 나와서 다소 현실감이 떨어졌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듀카티"를 탄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적절한 바이크면 모르겠는데 듀카티 정도면 너무 과하지 않을까.
너무도 밝은 경찰서
경찰서 설정이 다소 비현실적이었다. 물론 영화 속 구현상이라면 몰라도 경찰서 내부에 과학수사실이나 약품 검사실이 다 붙어 있다니. 국과수에 의뢰한다면서 거기서 다 알아보는건 또 무엇일꼬. 보통 경찰서는 철창이 많아야 하는데, 이건 머 강력계가 어디 회사 프로젝트팀 같아 보인다. 영화 설정상 경찰서가 밝아야 한다면 이해가 가는데.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수경의 변신이 놀랍다. "며느리 전성시대" 드라마에서 다소 맹한 아가씨로 나왔고 이전 이미지가 매우 생기발랄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매우 차분했고 연인에 대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가 괜찮은 스릴러라기에 끝까지 봤는데 중반부터 범인을 예측할 수 있어서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