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다급하게 테이프를 사온 ‘유타로’는 창 틈, 하수구 구멍, 서랍 틈 등
집안의 모든 틈과 구멍을 병적으로 막아대며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그날 새벽, 의문의 방울소리에 깬 ‘유타로’는
미처 막아놓지 못한 구멍에서 ‘의문의 눈’과 마주친다.
같은 날, 방송국 리포터 ‘미시마’는 우연히 나간 현장 취재에서
허리가 뒤틀린 채 처참하게 죽어있는 ‘유타로’를 보게 된다.
시체의 기도에서 발견된 진흙 등 사건에 의문을 갖게 된 ‘미시마’는
‘유타로’의 후배 ‘카즈요’를 만나 그들이 갔던 로쿠부 고개에 대해 듣는다.
살고 싶다면, 꼭꼭 숨어라...
로쿠부 고개에 다녀온 후 ‘유타로’에게서 나타난 것과 같은 끔찍한 증상이
‘카즈요’에게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미시아’는 남자친구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로 하고
고학자로부터 토모라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노조키메 괴담을 전해 듣게 되는데...
노조키메를 마주하면 당신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