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Predator, 1987)
감독 존 맥티어넌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칼 웨더스, 엘피디아 카를로, 빌 듀크
요약정보 미국 | 액션, 스릴러 | 1987.07.17 | 청소년관람불가 | 105분
남미의 정글, 구조팀의 대가 더치소령 팀은 CIA요원과 함께 작전에 투입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싸운다. 우주에서 온 그 괴물은 더치소령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을 잔인하게 학살해 버리고 더치소령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이 영화는 달리 말이 필요없다. "뉴욕의 헤라클레스"나 "코만도"의 어눌하던 시대는 이미 떠나보낸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의 전성기때
찍었으니, 한창 물오른 연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영화의 내용도 "미지의 적"과 싸우는지라 특별히 "미국 만세"도
들어있지 아니하다.
존 맥티어넌 감독은 평대로 "액션영화 장르에서 최고의 재능을" 보여준 감독으로, "붉은 10월", "13번째 전사", "마지막 액션 히어로" 등을 감독했다.
시간이 지나 지금 다시봐도 이 영화는 어색하지 않다. (터미네이터 1은 지금 보면 많이 어색하다.)
프레데터 2 (Predator 2, 1990)
감독 스테판 홉킨스
출연 케빈 피터 홀, 대니 글로버, 게리 부시, 루벤 블레이즈
요약정보 미국 | 어드벤처, 액션 | 1990.12.22 | 청소년관람불가 | 108분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편을 제작했는데, 무대를 정글에서 도심지로 옮겼다. 사실 이 영화는 평이 엇갈린다. 근육질의 아놀드가
지구인의 대표 전사가 되어 싸워줘야 하는데, 다소 좀 어설퍼 보이는 대니 글로버가 나오니 아무래도 임팩트는 약할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소재만 1에서 따 왔을뿐, 전혀 다른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 1편이 정글 속에서 인간과 괴생물체 간 대결을
보여주었다면 2편은 "인간 사회"라는 정글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1편에서는 짧게 게릴라만 나왔지만
2편에서는 좀 더 다양한 대결 구도(갱 - 경찰, 경찰 - 연방 요원, 경찰 - 경찰)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아놀드 주지사가
아닌 대니 글로버였기 때문에 2편이 더욱 빛이 났다고 본다. 물론 이렇게 껴 맞추는게 다소 과장된 느낌이 없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도 이 영화의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본다.
요새 DVD로 나왔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