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요약 미국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2010.07.21 | 전체관람가 | 107분
감독 존 터틀타웁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 바루첼, 알프레드 몰리나, 테레사 파머
홈페이지 disney.go.com/disneypictures/sorcerersapprenti..
역시 디즈니 영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런 영화를 만드는 건 역시나 디즈니가 정말 잘한다. 환상과 꿈을 심어주기 딱 좋은 소재를 가지고 적당하게 액션을 버무려 결말을 행복하게 만드니, "디즈니 스타일" 영화로서는 표준일 것이다.
요새는 몸값 팍 떨어진 케서방이 주연했다. 아더왕 전설에 나오는 머린의 세 제자 중 한 명으로 나오는데,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마법사로 나왔다. 내내 인상 쓰면서 나오는 모습이 이제는 부담스럽다. 디즈니 영화는 항상 신인을 발굴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제이 바루첼이 "마법사의 제자"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진짜 찌질한게 인상적이다. 일부러 찌질하게 만들려 했는지 아니면 "디즈니 영화"니까 찌질하고 따 당하는 어린이가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건 찌질이가 뭔가 희망을 얻어 마법사의 제자로 변신하는 모습에 애들이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마법을 물리학적으로 해석하려 했는데, 나름대로 그건 또 볼만했다.
디즈니의 예전 영화들을 살짝 집어 넣은 건 참신했다. 예를들어 토이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인형이 나온다거나 미녀와 야수에서 나왔던 장면이 튀어나온 점은 나름대로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