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생물학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의 해석 ★★★
- 기본 요구 지식
일반적인 정보는 해마(단기기억 공간)에 잠시 머물렀다가 대부분 삭제되고
그 중 일부 정보가 대뇌로 전달되어 사람의 일반적인(장기) 기억을 형성하게 됨.
(물론 해마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은 정보를 받아들여도 문제가 발생되고
그 외 여러 가지 차이 때문에 같은 사건 하에서도 일반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인식에 따른 왜곡들이 발생.
물론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기도 함.
이러한 일반적인 정보 (해마와 대뇌)를 제외하고
원시뇌(변연계)에서는 신체적인 학습, 위험에 대한 대처, 경험을 통해
생존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되어있음.
(습관, 반사 신경, 인식하지 않고 자동으로 몸에 베여있는 것들을 주인공은 활용.)
- 죄책감과 과거 기억의 왜곡
주인공은 보험회사 조사관이었고
사람의 심리적인 속성, 생물학적인 부분을 잘 알고 있었음.
이것은 주인공이 단기기억상실증에도 불구하고
타투, 습관 등 생존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됨.
중간에 흑백으로 나오는 새미와 부인이야기는 주인공이 스스로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만든 기억의 재구성.
즉, 괴한 습격 사건 이후 파괴된 해마를 가진 주인공이 흑백 이야기에 나오는 새미와 유사한 인물이다.
부인에게 많은 보험을 들어 놨었다고 말했고, 자신에게 고통이 된다면
즉, 아내의 죽음, 아내에게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행위 등이
자신에게 진짜 고통으로 다가왔다면 원시뇌가 발동하여 자신의 그런 행동을 멈췄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은 부인의 죽음을 방치할 만큼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 사실이 자신의 죄책감을 증폭시키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연쇄살인 이라는 폭력성이 표출되어져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