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비 : 리턴투베이스 Soar into the Sun, 2012
요약 한국 | 액션, 드라마 | 2012.08.14 | 15세이상관람가 | 113분
감독 김동원
출연 비,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정지훈 입대 후에 영화를 개봉했는데, 입대 전 촬영이어서 관객들이 모두 궁금하게 생각했었다. 입대 전에 촬영을 해서인지, 영화 내내 "저게 군인인가"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군인으로서의 긴장감이 전혀 안 묻어난다. 군대를 갔다온 배우는 어느 정도 느낌이 있는데, 이하나, 정지훈, 신세경 등은 전혀 느낌이 없다. 해병대 출신의 정석원이 공군 구조팀 일원으로 나온다. 간지가 좀 있어 보인다.
전쟁이 끝난 것도 아니고 또 전쟁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 나라. 휴전선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영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인해서 많이 공감하긴 힘들었다. 신세경이 청순한 이미지로 한창 뜰때 찍은 영화인 듯 한데, 그닥 연기가 잘 하는 것도 아닌데다 어울려 보이지도 않는다.
영화를 보다보니 감독이 누군가 궁금해서 찾았다. "투사부일체"를 만든 감독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왜 미국한테 자꾸 허락 받아야 하냐. 그냥 우리가 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은 "전시작전권"과 "평시작전권" 소유자가 누구인지 확인부터 해 봐야 할 것이고 왜 아직 우리가 그 두개를 다 안 가지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한 나라의 군대가 다른 나라 장교의 지휘를 받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