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티팟(2012) The Brass Teapot
평점 06 . 8 코미디/판타지
미국 101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라마 모슬리 주연 주노 템플, 마이클 안가라노
정말 교훈적인 영화인데, 청소년 관람불가라니. 안타깝다.
나름 알콩달콩하지만 찌질하게 사는 부부가 있다.
매우 우연히도 견물생심이어 마음에 드는 뭔가를 하나 가져왔다.
돈벌이가 시원찮은 판국에 "잭팟"에 해당하는 "티팟"이 터졌다. 학대하면 학대할수록 "돈"이 나온다.
마구마구 돈이 생겼는데, 고민도 생겼다. 내가 아프거나 다쳐야만 돈이 나온다. 그리고 그 돈은 국세청에 신고를 할 수 없는 돈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황금이 생겨도 "어떻게"를 증명하지 못하면 쓸 수가 없다. "내가 아파서 번 돈"이라고 증명해야 하는데 그 증명이 쉽지 않다. 두고두고 쟁겨두고 쓰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인가. 생각할 거리를 정말 많이 던져주는 코미디영화이다. 무엇을 보고 어떤 내용을 받아갈 지는 관객 몫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