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DELIVER US FROM EVIL
평점 07 . 0 범죄/액션
한국 2020.08.05 개봉
10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홍원찬 주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박소이
영화 "신세계"의 브라덜 황정민과 이정재가 다시 뭉쳤다. 이번엔 본격 느와르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 인남은 어두운 세계에서 돈을 많이 벌어 따뜻하고 밝은 세상으로 가고자 했다. 하지만 과거 인연이 그를 그냥 두지 않았다.
한국에서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 백정의 자식인 레이는 비록 연은 끊고 살았지만 형이 죽었다는 소식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복수를 시작한다. 잔인하게 밟아 버리고 피를 보는 모양새가 "악"처럼 보였다.
두 남자의 대결은 필연이었다. 누가 살아 남을까. 보는 내내 숨을 죽일 수 밖에.
한때 목포를 주름 잡던 두 건달이 이제 이렇게 앙숙이 되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무슨 "악"일까. 사실 잘 모르겠다. 액션에 집중하다보니 영화가 순식간이었다. 잘 만들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두 배우 열연도 돋보였고 주변 배우들, 특히 여자 친구 역할의 최희서씨도 대단했다.
특히 히든 아이템 박정민의 역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