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 (2009)
요약 한국 | 드라마, 코미디 | 2009.07.01 | 전체관람가 | 120분
감독 박건용
출연 이범수, 조안, 변희봉, 우현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을 그린 "국가대표"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영화는 두 영화보다 뒤에 나와서 나름대로 감동은 많이 주었으나 아쉽게도 인기몰이는 하지 못했다. (상도 많이 받았다.)
어쨌건,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역도 코치가 시골 중학교에 내려가서 시골 소녀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감동을 이끌어 낸다는 이야기이다. 어째 잘 보면 흡사 일본영화 같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로 더욱 와 닿는다. 게다가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설움도 많고 주위의 지원도 영 부실한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적을 이끌어 냈는데, 매우 토속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영화가 매우 친숙하다고 해야겠다.
이 영화는 조안이 살을 풍덩풍덩 찌웠다고 잠시 조명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