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저 - 무황인담 (ストレンヂア 無皇刃譚: Sword Of The Stranger, 2007)
기본정보 : 애니메이션, 액션 | 일본 | 102 분 | 개봉 2009.02.00
감독 : 안도 마사히로
출연 : 치넨 유리(코타로 목소리), 나가세 토모야(이름없는 무사/나나시 목소리), 오츠카 아키오(이타도리 쇼겐 목소리)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이 애니메이션은 공각기동대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인 애니메이션이다.그 만큼 구성과 표현력은 탁월하다고 해야할 것이다.그리고 이전과 더 발전하여 전체적이 화면의 배경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마치 한폭의 풍경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킨다.칼을 잡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지킨다는 소재는 많은 동감을 얻지만 그 과정에서 피해는 보는 사람이 있기에 정당화 될 수는 없다.다만 사회적인 시작과 기준에 따라서 선이 되고 악이 되는게 판가름 될 것이다.
일본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이전에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던 일본 외의 검객이 등장하는 이색적인 작품이다.결과는 일본 검객의 승리겠지만 일본의 전통적인 사무라이외에 다른 검객들이 등장해서 활약하는 작품은 흔치 않기에 이 작품은 독특하다.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 검객 나나시(이름이 없다라는 뜻이라고 본편에서 이야기를 한다.)와 생로불사의 비밀을 지니고 있는 꼬마 코타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비밀을 지니고 있는 소년(처음에는 중성적인 여자 어린이 캐릭터로 생각했다.결국 남자임이 밝혀 졌지만..) 코타로는 힘겹게 자신의 삶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그의 곁을 지키는건 토비마루라는 개 한마리뿐이다.가족같은 녀석이 우연한 기회로 상처를 입게 되고 이 개를 살리기 위해서 코타로는 어린이 답지 않은 협상을 하게 되는데 거기에 나나시가 걸려든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목적지에 데려다 주게 되고 이 둘의 인연이 끝이 날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던 무사의 본능이 꼬마 코타로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게 되고 목숨을 건 나나시의 활약이 시작된다.누구나 말 못할 아픔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 단계 더 성숙해 질 것이다.나나시의 과거처럼 아픔을 덜어내지 못하고 자신속에 계속해서 묶여 있다면 새로운 세상,미래를 보지 못한다.과거의 망상에 사로잡혀서 지낸다면 얼마나 억울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