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2017) Sunset in My Hometown
평점8.2/10 드라마
한국 2018.07.04 개봉
123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이준익
(주연) 박정민, 김고은
청춘 영화 타이틀을 달았는데,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제대로 연기를 보여준 박정민이 이 영화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
영화가 재미있거나 관객을 당길려면 적어도 관객이 관심 가질 만한 끈덕지를 잡아야 한다. 고향 처자 역할의 김고은도 열연은 했지만 호재가 없고 화면도 화려하지 않다. 고생하는 청춘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강도가 너무 약하다.
감독이 이준익인데,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 영화는 한글 제목보다 영어 제목이 내용을 더 잘 표현했다. 그런데 영화 상에서 저 제목은 주인공이 습작을 했던 시 제목이다. 저 영어 제목을 보면 뜬금없다. 그런데 저 영어 제목이 감독이 표현하고자 한 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 점도 저 단어다. (영화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아, 영화를 봐야 하는구나.)
사극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줘야. 정말.
오른쪽 이 처자가 더 여주인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