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
개봉 2022.07.27
장르 액션/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감독
김한민 Kim Han-min
주연
박해일 Park Hae-IL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최종병기 활" 이후에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배우가 다시 만났다. 일단 영화 "명량"의 성공에 힘입어 그 이전 이야기인 한산대첩에 도전을 했다. 3대 해전을 모두 만들 것이라고 하니 그 다음에 개봉할 "노량"도 기대가 크다.
전편이 들뜬 기분이었다면 이번 영화는 좀 더 차분해졌다고 해야 할까. 고증 문제에 대해서 감독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거기다 캐스팅도 무척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젊은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에 어울릴까 했는데, 손현주의 원균과도 갈등을 보여주는 임진왜란 초기를 잘 보여준 것 같다.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했겠지만 좀 더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일본말은 일본사람 같지가 않지만 대사 자체는 일본어 같았다. 아마 이 부분도 감독이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다. "미스터 선샤인"에서 보여주었던 역할과 많이 달랐다.
전편과 다르게 좀 더 주변 이야기를 많이 올린 듯 하다. 특히 수군 내에서도. 안성기씨는 이 영화를 찍고 몸이 더 안 좋아진 듯 하다.
영화 "범죄도시" 출연자들이 많이 나왔다.
"명량"에서 그 분인데, 김향기 배우가 잘 어울린다.
불과 400년 조금 전인데 아직도 제대로 고증하지 못하고 있다니, 우리 역사에서 아직 부족한게 많다.
"명량"을 다시 보면 이유를 알 것이다. 한산대첩은 1592년이고 명량은 1597년인가?
이들 이야기만 하나 따로 만들어도 되겠다. 조선의 제임스 본드 임준영.
해전의 경우는 ... 참... 그렇다.
그래도 안방에서 볼만한 사극 영화 하나 추가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