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Judas and the Black Messiah, 2021
개봉 2021.04.22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감독
샤카 킹 Shaka King
주연
다니엘 칼루유야 Daniel Kaluuya
라케이스 스탠필드 Lakeith Stanfield
제시 플레먼스 Jesse Plemons
도미니크 피시백 Dominique Fishback
애쉬튼 샌더스 Ashton Sanders
마틴 쉰 Martin Sheen
알지 스미스 Algee Smith
정말 여러가지를 잘 담은 영화다. 흑인 문제, 인권 문제, 20세기 미국의 어두웠던 면, 예수 그리고 배신자 유다.
지금은 "어벤저스" 멤버인 "블랙 팬서"는 1960년대 "흑표당"이라는 흑인 단체에서 유래한 것일까. 1960년대 초반에 "흑표당"이라고 있었다.
창설부터 닉슨 도청 사건때까지 20세기 중반 미국을 지배했던 에드거 후버 FBI 국장 눈에는 저 흑인 결사 단체가 미국을 무너뜨릴 것 같은 존재로 보였다. 어떻게든 붕괴를 시켜야 했다. 후버 국장은 부하에게 지시를 하고 부하는 마치 "신세계"나 "무간도" 같이 잠복 근무자를 투입했다.
이 영화는 "유다"라는 예수의 제자가 예수를 배반하듯, 잠입하여 신임을 얻게 된 인물이 프레드 햄프턴을 팔아넘기는 과정을 그렸다.
FBI의 집단 공격에 햄프턴이 사망하면서 그 불씨가 꺼지는 듯 했으나 결국 50여 년이 흘러 미국은 흑인 대통령까지 배출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햄프턴은 "블랙 메시아"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배신을 한 자는 결국 인터뷰 후에 자살을 한다고.
내용으로 보면 정말 별다른 점이 없는데 그 배경을 알고 보면 이 영화 제목이 왜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인지 와 닿는다. 영화도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