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The Equalizer , 2014
요약 미국 | 액션, 스릴러 | 2015.01.28 | 청소년관람불가 | 132분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마튼 초카스, 데이빗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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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는 동안 감독이 누굴까 궁금하여 얼른 찾아 보니 A급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B급 영화를 많이 만든 안톤 후쿠아였다. 그 동안 만든 영화가 "태양의 눈물",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백악관 최후의 날" 등이었다. 이 정도면 그래도 영화가 나름 볼만한데, 이번 작품은 말하고 싶은 바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영화는 "액션" 측면에서 마치 한국 영화 "아저씨"를 본 딴 듯한 느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원빈이라도 나왔지 이 영화에서는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보이는 덴젤 워싱턴이 나왔다. (심지어 머리 깎는 장면도 안 보여주는데 말이다.)
액션이 아니라면 이 영화는 순전히 클레이 모레츠를 봐야 한다. 불면증에 잠못 이루는 아저씨를 지켜보는 거리 여자로 나온 클레이 모레츠. 한국에 문근영이 있(었)다면 미국에서는 단연 클레이 모레츠가 있다. 이 아가씨라면 당연히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지 않을까.
그 외에, 과연 이 영화를 "왜" 봐야 할까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자로 잰듯 딱딱 떨어지는 액션"을 내세우기에는 많이 약했다. 헐리웃에 홍콩 영화에 빠진 감독이 있다는데 혹시 이 감독인가? 홍콩 느와르의 느린 액션을 구현한 사람이 있다는데 설마 아니길 바란다. 덴젤 워싱턴이 잠시 쉬면서 출연한 영화라고 보고 싶고 클레이 모레츠가 자신의 필모를 확장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