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 어센딩 Jupiter Ascending , 2014
요약 미국 | SF | 2015.02.05 | 12세이상관람가 | 127분
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출연 밀라 쿠니스, 채닝 테이텀, 숀 빈, 테리 길리엄
홈페이지 www.jupiterascending.kr/index.htm
워쇼스키 형제 아니 남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후로 감을 잃었나 아니면 뭔가 다른 배경이 있는가? "매트릭스 시리즈" 이후로도 "브이 포 벤데타" 등의 작품을 보면 분명히 생각은 깊다. 아니 머 "클라우드 아틀라스"도 무척 생각이 깊었다.
영화 속 세계 창조가 어렵다는 거는 인정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개연성을 가지거나 아니면 관객이 그 세계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면 영화 속의 세계는 살아있는 생태계가 될 것이다.
뜨고 있는 여주인공 하나 넣으면 그 세계가 없다가도 다시 생기는 건 아닐테고.
뭔가 화려한 세트장으로 커버하려는 건 더욱 아닐테고.
한국 팬들에게 배두나를 보여 주기 위해서 영화를 만든 건 더욱 아닐테고.
SF라면 세트장 티는 안나야 하는데, 배우와 배경이 따로 노는 경향이 있어 관객이 몰입을 못하게 막아 주신다.
어쩌면, 이 남매가 "감"을 잃은게 아닐까 강하게 의심된다. 신데렐라 이야기도 아니고 한 지역이나 한 나라도 아닌 한 행성을 대상으로 "특별한 존재"를 다루는 건 심히 무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