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2017) Dunkirk
평점7.5/10 액션
미국, 영국, 프랑스
2017.07.20 개봉
10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톰 하디, 마크 라이런스, 케네스 브래너, 킬리언 머피, 핀 화이트헤드
놀란 감독이 들고 나온 놀란 작품.
독일 제 3제국의 총통 히틀러가 외교 수단을 통해서 체코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폴란드를 강제 침략한 후 프랑스를 공격했을때 영국과 프랑스는 마지노선을 우회해서 들어오는 독일군과 베네룩스 3국 지역에서 붙었다. 하지만 훈련도 충분했지만 실전도 거친 독일군을 막을 수는 없어 초반에는 밀렸다. 그러다 프랑스 본토와 영프 연합군이 벨기에 북부로 고립되었다. 약 40만명 정도가 고립된 상황에서 항복이냐 최후 결전이냐 선택해야 했다.
지금에사 말이 쉽지 항복 혹은 결전이 저때 당시에 쉬웠겠는가. 무엇을 선택해도 절망적이었던 때. (사진은 케네스 브레너. 멋있게 나왔네.)
전쟁이 끝난 다음에야 "저때는 철수가 맞다"라고 하겠지만 "당시"는 다르다. 놀란 감독은 "전쟁 영화"를 "그때 당시 상황"에 맞추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엄밀히 말해서 "다큐멘터리" 같은 "전쟁 영화"인 거다.
전쟁은 재미가 아니며 매우 삭막하다. 그래도 이 메마른 영화에 밀리터리 매니아를 위해서 잘 고증한 유물들을 던져 위로를 해 주었다.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들은 다 나온거 같은데, 감동적인 부분 빼고 재미는 알아서 찾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