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2014
요약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2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
감독 임필성
출연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홈페이지 madam2014.co.kr
독특한 감독이 심청전을 독특하게 해석하여 보여주는 영화.
이미 "방자전"을 통해 우리 고전 비틀기가 어떤 재미가 있는지 보여주었다.(오래전엔 "장화홍련"도 있었다. 문근영과 임수정이 주연.) "방자전"이 시대는 그대로 둔 채로 해석을 달리 했다면, 이 영화는 시대도 바꾸고 해석도 좀 달리 했다.
우리 고전이 "착하디 착한" "효심 깊은" 청이에게 집중을 했다면, 이 영화는 뺑덕 어미의 사랑을 중심으로 서술했다. 우리 고전에서는 뺑덕 어미가 심술 덩어리로 흥보전의 놀부와 비등하다고 했다. 그런데, 임필성 감독을 이 부분을 틀었다.
한때 잘 나가던 남자 "심학규"가 지방에서 만난 처자. 세상 일에 지쳤고 또 가정에 지쳤던 심학규가 시골 소녀를 통해서 충전을 했다. (사실 여기서는 이유를 잘 알 수 없긴 하다만) 학규는 오해를 풀고 다시 정상 생활로 가게 되고 버림받은 덕이는 사고가 나는데.
시나리오만 보면 영화가 재미있을 듯 하다. 특히나 고전을 비틀어 현대에 맞췄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프다. 하지만 이럴 구현하는데 다소 밋밋한 액션 배우 정우성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글 쓰는 사람이 저리 잘생겨 어쩌란 말인가. 남자 배우가 좀 더 글쟁이였다면 어땠을까. 관객들이 다소 실망을 하긴 했지만 이런 형태로 시도하는 건 격려해야 한다. 다만, 자꾸 이렇게만 시도해서는 안될 수도 있으니.
마담 뺑덕 2014 <br> 요약 한국 | 로맨스/멜로 | 2014.10.02 | 청소년관람불가 | 111분<br> 감독 임필성<br> 출연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br> 홈페이지 madam2014.co.kr <br><br><br><br> 독특한 감독이 심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