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밑 아리에티 The Borrowers , 2010
요약 일본 | 판타지, 애니메이션 | 2010.09.09 | 전체관람가 | 96분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출연 시다 미라이, 카미키 류노스케, 오오타케 시노부, 타케시타 케이코
홈페이지 www.karigurashi.jp/index.html
메리 노튼의 "마루 밑 버로우즈"를 기반으로 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이다. 마치 안데르센의 동화 "엄지 공주"과도
비슷한데 영국의 동화작가 메리 노튼이 썼다니 안데르센 동화하고는 느낌이 다르다. 게다가 이 애니메이션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만들었다.
?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은 한국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다.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사로 잡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온 지브리 스튜디오가 소인을 주제로 한 이 작품에서도 역시 지브리라고 할 정도였다.
몸이 아픈 소년이 요양 차 시골 외가에 왔다. 그런데 이 외가에 소인이 살고 있다.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소인들은
고립된 상태로 멸종해 가고 있었다. 인간의 물건을 빌려서 쓴다는 소인들이 인간에게 들키자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고
정들었던 소년과도 이별을 하게 되었다.
원작이 동화다 보니 상상력은 기본이다. 한번 정도는 "마루 밑에는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라고 어릴때 상상해 보곤 했는데, 그런 상상을 구현한 사람도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리에티와 소년 쏘우, 우정 아닌 우정을 잔잔하게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