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 더 비기닝 The Accidental Detective, 2015 제작
요약 한국 | 코미디, 범죄, 스릴러 | 2015.09.24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20분
감독 김정훈
출연 권상우, 성동일, 서영희, 박해준
홈페이지 tamjung2015.co.kr
권상우,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로 2000년 이후 영화사에 족적을 크게 남긴 배우. 그런 엄청난 배우가 이렇게 밑천을 드러내는 영화를 찍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주가를 올린 성동일과 이일화가 출연하였지만, 그리고 열연도 하였지만 영화를 이끄는 주연은 "권상우"이기에 영화 재미를 끄집어 올리지는 못하였다.
버디 무비를 표방하였지만 저 두 사람이 어떻게 버디가 될 것인가. 일단 성동일은 TV와 영화에서 이미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였다. 그래서 딱히 "신비감"은 없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으로 웬만한 이미지는 다 써 버려서 관객을 끌어 당길 힘이 모자랐다. 한창 잘 나가던 때에 "청춘만화"를 끝으로, "포화속으로"에서 잠깐. 그 후로는 강제 휴식할 수 밖에 없었다. 권상우가 주연으로서 좀 더 역할을 잘 만들었다면 버디 무비로 뜰 수 있었을 텐데. 역시 전성기가 지나면 주연이 아닌 조연을 노려야 한다. 이선균과 함께 이미 티켓 파워를 잃어버린 배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한국에서 "탐정"은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탐정 코난"과는 거리가 멀고 그저 "흥신소"에 불과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