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LUCK-KEY, 2015 제작
요약 한국 | 코미디 | 2016.10.13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12분
감독 이계벽
출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배우 유해진은 아직까지 원톱으로 영화를 찍지 못한 걸로 안다. 그런 유해진이 대박 사고를 쳤다. "이장과 군수"에서 매우 진지한 군수 연기를 하던 그 군수님께서 철두철미한 킬러로 분했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유해진을 위한 영화다. 이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맛깔 나는 수영 연기를 보였던 유해진이었기에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이미 관객들이 기대를 많이 했을 것이다. "공공의 적"에서 칼잽이 연기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지만 한층 더 세련된 변신이었다.
원작은 일본 영화로 "열쇠 도둑의 방법"이다. 원작보다 더 재미있는 리메이크 작이 가끔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럴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 이준 연기도 정말 "찌질해" 보인다. 그만큼 찌질한 연기를 잘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킬러와 연기 지망생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클래스"를 덧칠했다. 어쩌면 그 "클래스 차이" 덕분에 이 영화가 600만을 넘길 수 있었지 않았을까. 이제 내년 설날이나 추석 때 TV로 방영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