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Tunnel, 2016 제작
요약 한국 | 드라마 | 2016.08.10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26분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신정근
2016년 여름을 지나면서 화제가 된 영화. 안전불감증과 정부의 재난대비 태세를 꼬집은 사회 풍자 영화.
감독은 이 영화가 3번째 작품이다. 2006년에 첫 작품을 만들었지만 공백이 길었고 2013년에 두번째 작품을 냈다. 그 작품이 이선균 주연 영화인데 흥행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절치부심하였는지 이 영화는 결과가 괜찮은 듯 하다.
사실 이 영화는 배우 하정우 덕분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하정우가 찍은 "더 테러 라이브"가 이 영화의 전작으로 언급될 정도였다.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평범한 자동차 영업 사원인데 터널이 붕괴되는 현장에서 피해자 역할을 맡았다. 대한민국 평균 남자로 가족을 생각하고 아이를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서운 건, 이 영화가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정치적인 부분을 떠나서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은 자연 재난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에 노출이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심지어 "각자도생"까지 말하고 있으니,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