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리처 Jack Reacher, 2012 제작
요약 미국 | 액션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도 잘 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다. 그게 배우 문제라기보다는 감독이나 시나리오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원래 TV 시리즈물이었다고 한다. (안봐서 잘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다보면 뭔가 훅훅 점프를 한다. 게다가 전혀 뜬금없은 캐릭터가 나와서 주인공을 도와주고 있다.
뭔가 "치밀한 수사극"을 보여줄려는 의도같았는데, 영화 제목도 그렇고 초반 전개도 그렇고 그 의도와는 그닥 상관이 없어보였다.
그냥 잘 생긴 동네 아저씨 같은 톰 크루즈를 영웅이나 예리한 그 무엇으로 포장하기에는 "떡밥" 뿌린게 좀 약하지 않았나? 그나저나 어설프게 끝나서 관객들이 허무하게 느낀 건 어떻게 보상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