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 (2016) Passengers
평점7.7/10
어드벤처/SF/로맨스/멜로 미국
2017.01.04 개봉
11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모튼 틸덤
(주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배경만 우주와 우주선일뿐이지 핵심은 상처받은 남녀가 서로 치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장거리 여행 길에 수면 중인 승객 중 한명이 우주선 결함으로 갑자기 잠에서 깼다. 깨고 보니 혼자. 우주선은 앞으로도 몇십 년을 더 가야 한다. 이 난관을 어떻게 ...
혼자 살긴 머해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해서 같이 좀.
하지만 언제까지 숨기고 살 수 있겠나. 더구나 둘은 "신분"도 차이가 나는데. 아니 지구도 신분 때문에 지긋지긋했는데 우주에서도? 이건 너무하잖아.
주변에 있는 조언자는 도움도 주지만 피해도 입힌다. 주변 도움을 잘 받으면 주변 사람들한테 잘 해야 한다.
그래야 불타는 사랑을 할 수가 있지 않겠나.
이래저래 다 겪어야 위기 속에서 서로 믿음을 가진다. 그게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 승객일지라도 사랑을 하라? 이런 건가.
남자주인공 크리스 프랫은 잘 나간다. 어벤저스에서도 자리 하나 잡았고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속칭 가오갤)도 속편까지 찍는 등 주가가 뛰었다. 얼마 전 이혼한 전 부인 안나 파리스는 1999년에 패러디 영화로 데뷰했는데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빼고는 큰 히트작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