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 앤 게인 Pain & Gain, 2013
요약 미국 | 액션, 코미디 | 15세이상관람가 | 129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마크 월버그, 드웨인 존슨, 에드 해리스, 레벨 윌슨
실화를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했단다. 그런데 감독이 마이클 베이다. 어찌보면 재미있는데 어찌보면 밋밋하고 하지만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게 마이클 베이 아니던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가 "실화"라는 생각을 가지면 좀 곤란하다. 현실이 "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게 또 영화로 그대로 옮겼을때 관객이 관심을 가져줄 지는 모를 일이다. 어쨌건 마이애미에서 좀 황당한 납치 사건이 1990년대 중반에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이때쯤에 "지존파" 사건이 있지 않았던가. 지존파는 세상을 비관한 집단의 엽기 살인 행각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는 자들이 일으키는 좌충우돌 엽기 살해극이다. 마크 월버그와 드웨인 존슨의 연기 변신이 볼만하다. 그런데, 이렇게 살인도 쉽게 하는 영화를 "볼만하다"고 말하는게 맞을까?
의사 출신의 켄 정(정강조)이 나온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