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2011
요약 미국 | 코미디 | 2011.08.25 | 청소년관람불가 | 124분
감독 폴 페이그
출연 크리스튼 위그, 로즈 번, 마야 루돌프, 엘리 켐퍼
홈페이지
www.facebook.com/mybridesmaids이 영화는 순전히 여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그것도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우정 속에서 고민하는 처자들 중심으로.
절대로 포장이 없다.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위 사진을 보라. 포장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진짜로 저렇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게아니라면, 미국의 결혼 전 풍속도를 구경할 수 있다. 그것도 여자측 입장에서.
물론 한국에서도 있는 집에서는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국에서도 전부 다 저렇게 하는 것은 아니리라. 하지만 미국에 있는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규모는 좀 다르지만 저렇게 한댄다. 그러니 한국 사람 특히 한국 남자 입장에서는 이 영화가 그렇게 지루할 수 밖에 없지만 개봉하는 걸 보면 그래도 공감하는 여자들이 있지 않을까.
노처녀 히스테리는 어딜 가도 이야기꺼리가 된다. 이 영화 속에서도 하는 일이 잘 안되는 건 둘째치고 연애도 참 어려운 주인공이 "바닥"이라는 걸 모르다가 한번 경험한 뒤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