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 2015 제작
요약 미국 | 액션, 스릴러 | 2015.06.03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14분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콜튼 헤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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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언 킹으로 위세를 떨친 레슬러 출신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액션 배우 캐릭터로서는 매우 적합한 인물이다보니 나오는 영화가 어떤 건지 궁금해서 자주 보기는 하는데, 이 아저씨가 시나리오 고르는 눈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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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볼케이노", "2012" 등과 같은 재난 영화다. 북아메리카 대륙 서쪽 캘리포니아 반도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여 지진이 자주 일어나며 또 한 그 지역은 거대한 단층대가 지나가고 있다. 그 단층대 이름이 "산 안드레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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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의 경우 예산을 많이 탔는지 아니면 종교적 색채를 넣겠다고 해서인지 그래픽도 화려하고 또 진짜로 재난이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CG처리한 몇몇 군데 재난 외에는 그게 진짜 재난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특히 사람들이 우르르 대피하는 장면을 보자면 토미 리 존스 주연의 "볼케이노"에서 보던 생동감을 찾을 수가 없다. 세트 아니면 영화 촬영장 티가 너무 난다. 지진 나서 건물이 붕괴될 정도면 지하 주차장에 불이 들어올 수가 있을까. 매우 캄캄하지 않겠나. 그리고 지진 여파로 사람들이 도망갈 정도면 뭔가 도로가 혼잡하거나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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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다. 드웨인 존슨은 더 늙기 전에 액션 배우로서 영화를 많이 찍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