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워즈 Summer Wars , 2009

썸머워즈 Summer Wars , 2009
요약 일본 | 판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2009.08.13 | 전체관람가 | 113분
감독 호소다 마모루
출연 카미키 류노스케, 사쿠라바 나나미, 후지 스미코, 타니무라 미츠키
홈페이지 s-wars.jp/index.html




인간이 상상할때 그 한계가 어디 있을까 싶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만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 간 다툼을 그렸으며 그 와중에서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본은 휴대폰 게임 시장이 발달해 있다. 시기를 알 수 없는 미래에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한 OZ 서비스로 통일되어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악성 코드 하나가 계정들을 삼켜 버리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서는 흡사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오버일까?)



한편으로 보면 미국 린든 스튜디오의 "세컨드 라이프"와도 비슷한데, 전 세계 모든 서비스가 망 하나로 연결되고 각자 계정을 통해서 해당 서비스를 제어하는 형태를 설정했다. 현재 우리가 "웹 서버"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준을 넘어서서 분산된 혹은 연결된 형태로 서비스를 받는다. 어쩌면 미래에는 이런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이 와중에 "몰락한 양반 가문"(사무라이 가문이겠지)에 어쩌다 우연히 놀러간 주인공과 그 주인공의 선배 누님께서는 가족 간 불화를 없애고 할머니의 유언대로 뭔가 남길만한 일을 한다.



2007년 작이다보니 7년이 지금 상황에서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저런 애니메이션이 만든 상상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미래 세계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도록 부추기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