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특급 Von Ryan's Express, 1965
요약 미국 | 액션, 전쟁 | 15세이상관람가 | 112분
감독 마크 롭슨
출연 프랭크 시나트라, 트레버 하워드, 라파엘라 카라, 브래드 덱스터
주말의 명화에 자주 나오던 영화다. 이야기는 이렇다. 2차 대전 중 이탈리아 전선에서 연합군 공군기가 추락하는데, 조종사였던 폰 라이언 대령은 독일군이 아닌 이탈리아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이탈리아군은 일부러 라이언 대령을 이탈리아군이 관할하는 포로 수용소로 인계를 하는데, 영국군이 대다수인 포로들 속에서 탈출을 계획한다. 그러나 중간에 독일군이 포로들을 다시 생포하면서 상황은 급변하는데, 우연히 기차를 탈취하여 전부 스위스로 가게 된다.
실화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있음직한 이야기이다. 이탈리아는 베니토 무솔리니가 히틀러보다 먼저 집권을 하여 파시스트 정권을 세웠다. 2차 대전 중 무솔리니는 실각을 하게 되어 감금당하는데, 히틀러의 지시로 무솔리니는 구출되고 몇 개 사단이 더 투입되어 전선이 보강된다. 시실리를 점령한 후 이탈리아 반도에서 전투를 계속하던 연합군은 이미 오버로드 작전에 대비하여 계획을 짜고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전선은 고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매우 유명한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 주연이다. 딱히 서로 악당으로 나오지는 않으니 일종의 로드무비마냥 기차를 타고 포로들이 탈출하는 장면들을 즐기면 될 것 같다. 전쟁 영화에 꼭 여배우를 넣을 필요는 없는데, 아무래도 관객층이 그러하다보니 서비스로 슬림 차림의 처자 하나 정도는 나와준다. 서비스가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