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토머스 Odd Thomas , 2013 요약 미국 | SF, 액션, 스릴러 | 2014.08.27 | 15세이상관람가 | 97분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안톤 옐친, 윌렘 데포, 애디슨 팀린, 애슐리 소머즈 홈페이지 www.facebook.com/oddthomas.kr
스티븐 소머즈가 감독을 했다길래 낼름 감상을 했건만, 자기 딸 영화배우로 데뷔시킬려고 이 영화를 만들었구나. 게다가 각본까지도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썼다. 딸을 띄우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는 가상한 아빠가 있다니. 눈물이 앞을 가려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구나. 이런이런. 자식애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존재 같으니.
이미 "식스센스"에서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꼬맹이가 나왔다. 역시 이젠 죽은 사람을 보는 것으로 부족하다. 불길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전조를 알 수 있는 능력까지 가져야 비로소 요즘 시대에 맞는 설정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그 조그만 촌구석에 왜 이런 불길한 사건들이 난다는 것이지?
알 수 없는 능력을 가진 토마스는 바다흐가 많이 난다고 해서 사건이 터질 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개연성이 좀 있어 보이는 건가? 나름대로 뜨고 있는 신예 안톤 옐친이 주연을 맡았지만 몰입도가 5% 정도 모자라는 건 당최 무슨 이유일까?
하지만 그 이유를 모른다면 여러분들은 스티븐 소머즈가 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시라. 정말 짧게 나오는 조연인데도 출연자 명단에 떡 하나 이름을 올린 배우 애슐리 소머즈가 바로 그 이유 되시겠다. 여러분들도 이런 아버지를 감독으로 두면 영화배우로 데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