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2018) Intimate Strangers
평점7.5/10 코미디/드라마
한국 2018.10.31 개봉
11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이재규
(주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제목도 좋고 시도도 좋고 제작도 잘했고. 또 배역 맡은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친구라고 해도, 연인이라고 해도, 심지어 부부라고 해도 상대를 다 알 수 있을까? 어쩌면 그 사람이 "완벽하게 타인"이지 않았을까?
한 방향을 같이 보고 있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시선이 달랐다. 감독이 던지고자 한 바는 시선이 달랐을때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보고자한게 아닐까.
시간 흐름대로였다면 이 영화는 "연극"을 그대로 옮긴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사건이 동시다발로 터졌으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데 순차적으로 일이 터진다는 설정을 주었다. 그래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인물별로 시간을 골고루 분배하였다.
가족이라고 해도 "타인"일 수 있다. 그리고 "나" 외에는 그 누가 "나"일 수 있겠는가. 그저 "착각"하면서 받아들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