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요약 미국 | SF | 2013.07.11 | 12세이상관람가 | 131분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찰리 헌냄, 이드리스 엘바, 키쿠치 린코, 찰리 데이
"고질라", "인디펜던스 데이", "트랜스포머", "리얼스틸"... 여러 영화를 섞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요즘 추세답게 스케일이 매우 크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화끈한 액션을 보여준다. 감독은 "판의 미로"를 만든 길예르모 델 토로. 이 분이 2004년에 "헬보이"도 제작을 했다. 이보다 이전인 1997년에는 "미믹"을 제작했는데, 그때 당시 미라 소르비노 주연의 영화였는데, 내용도 충격적이었고 반전도 엄청났었다.
"트랜스포머"에 진지한 고민을 담으면 영화가 이상해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는 "판타지"로서 봐야지 그 이상의 무엇으로 보면 머리가 아플 것이다. "외계인은 모두 지구 바깥에서 온다"는 통설을 깨고 "혹시나 지구 내부를 통해서도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침략해 오는 이들이 너무도 거대하고 강력하여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다 같이 손을 잡고 공동 대응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한 지구적 위기에 다같이 손잡고 대응하자는 이야기인가?) 그리하여 "영웅"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이 영화에서 의도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예거" 운영팀이 처음에는 군대 소속이었다가 나중에는 "회사"로 독립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군사대행기업"을 모델로 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