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2007) Stephen King's The Mist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토마스 제인, 로리 홀든, 마샤 게이 하든, 안드레 브라우퍼, 토비 존스
개봉정보 : 미국 | SF | 2008.01.10 | 15세이상관람가 (국내), R (제작국가) | 125분(국내)
공식사이트 : http://daisyent.co.kr/mist/
안개. 안개가 오면서 사고가 생겼다. "13번째 전사"에서는 야만족이 쳐 내려 오더니, 여기선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내려왔다.
동네사람들이 안개낀 바깥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라서 의아해 하고 있다.
아무리 영화라고는 하지만, 어쩜 저렇게 다들 연기를 잘 할까. 놀라는 표정이 모두 진지하지 않은가. 한두 명 정도는 장난삼아 놀라는 척 할 수도 있을 텐데.
원작을 안 읽어서 모르겠다만, 이 영화는 늘어진 테이프이다. 매 순간 긴장하고 일이 벌어지는데, 중간중간에 끊어진다.
광기에 빠진 사람들. 난세에 혹세무민하는 존재가 나온다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또 확인할 수 있다. 휴거?
어이없지만 비극적인 결말. 인간은 안개 속도 뚫어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가진 미미한 존재임을 말하고 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