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정원 (2017) Glass Garden
평점7.0/10
미스터리/드라마 한국
2017.10.25 개봉
11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신수원
(주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문근영이 오랜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어린 신부"로 대박이 난 후 부담감 때문에 후속작들은 빛을 보지 못했는데, 과연 오랜 침묵을 깰만한 작품이었을까.(생각해보니 "댄서의 순정"은 성공적이지 않았나?)
성인 이후 연기가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에서 얼마나 변했을까.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이 영화는 많이 안타깝다. 배우들 연기가 모자라거나 배경이 모자라거나 하지 않는데, 뭔가 많이 아쉽다.
우포늪을 배경으로 한 "사랑 따윈 필요없어"도 흥행실패를 했는데, 이게 또 늪에 빠진건가 싶다.
원인이 뭘까. 영화가 정말 재미가 없는 이유는 대단한 배우들과 배경들을 가지고도 ...
배역이 제대로 맞지않아서 그런거 아닐까. 김태훈이 괜찮은 배우인데 여기서는 좀 안 맞아 보이고.
게다가 "친구"에 나왔던 서태화는 어째 교수에 어울리지기 않아 보인다.
어쨌건 이 작품은 아쉽다. 그래도 배경을 보는 재미가 있으니 아주 실패한 건 아니다. 감독이 엄청 노력한게 보인다. 배우들도 노력한게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