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화제가 되었던 괴물을 보고 왔어.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학교, 그리고 친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요.
초반에 싱글맘이 나오고요.
본인의 아이가 학교갔다오면 몸에 상처가 생겨있고, 물건들이 달라져있는 등 이상한 일들이 생겨요.
아들에게 물어보니 대강 유추되는 그렇고 그런일이라고(?)둘러대는데요.
엄마가 학교로 찾아가는데 관계자들이 다들 엄청나게 기계처럼 반응하고요. 상호작용 자체가 안됨.
반전아닌 반전이겠지만, 영화는 초반과 180도 다른 내용으로 후반부터 폭풍우가 몰아치고요.
중간까지만 보신다면 굉장히 찝찝한 영화라고 후기 남길 수 있겠어요 ㅋㅋ
응가하고 안닦은 다음 하루종일 돌아다닌 듯한 느낌이 드실거예요.(안해봄)
제가 초반에 젤 인상깊게 본 장면이 사회초년생이 현실에 썩어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요.
보다보면 뭔가 억울해서 몸에서 사리나옵니다ㅠㅠ
저는 가장 오래 기억되는 일=억울한 일.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ㅋㅋ
매우 잔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이니 화려함을 원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사건의 자극적임 같은건 없지만 인간의 감정중 가장 오래 기억될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