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살인자 (2010)
요약 한국 | 코미디, 스릴러 | 2010.04.08 | 15세이상관람가 | 107분
감독 김동욱
출연 유오성, 김동욱, 심은경, 김응수
홈페이지 http://www.hi-murder.co.kr
참, 뭐라 할 말이 없다. 코미디와 스릴러가 재미나게 공존했다면 영화가 무척 재미있었을텐데, 보는 내내 답답해서 가슴이 아팠다. 나름대로 인기 배우였던 유오성씨. 한때 불미스런 일로 인해서 그 후로 출연하는 영화가 내내 흥행에 재미를 못 봤던 걸로 안다. 그래서 절치부심하여 TV 드라마에도 출연을 했는데, 이런 영화라면 출연을 안해도 되었을 듯 한데. 일단 이 영화가 어디 소설을 원작으로 했단다. 그런데 소설이라는 것이 영화화를 생각하지 않고 쓸 수 있으니 잘 안 맞을 수도 있다. 주인공 유오성은 사업 실패로 잠수 탔다가 다시 귀가를 한 상황이다. 실종 신고는 해제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딸래미 앞길에 풍족한 자금 좀 줄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우연히 동네에 연쇄 살인 사건이 났다. 제보하거나 신고하거나 하면 촉촉한 자금이 들어온댄다. 그래서 유오성은 그 살인자를 잡거나 찾으려 했다. (그래서 만났을때 "반갑다"라고...) 그리고 좌충우돌 경찰 김동욱은 상사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엄마한테도 시달리니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야 했다. 그런 관계로 이 두 사람이 범인을 잡기 위해서 뛰는 모습을 그렸어야 했는데, 글쎄 머...한편으로는 공감이 가는 듯 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영화에 몰입이 잘 안된다. 배우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