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2 (2018) The Equalizer 2
평점7.3/10 액션/범죄/스릴러
미국 12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안톤 후쿠아
(주연) 덴젤 워싱턴
2014년 개봉한 1편을 바탕으로 같은 감독, 같은 배우가 2편을 만들었다. 대체 왜!
1편은 그런대로 이해할 만 했다. 특히 법 집행을 정의롭지 못하게, 옳지 못하게 하는 경찰도 응징하는 의미가 있었고 그 와중에 피해를 보는 선량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봐 줄만 했다. 그런데 2편은 좀 이상하다. 이젠 댄젤 워싱턴이 경찰 역할을 하고 있다. 법 집행을 하고 있다. 이게 왜 잘못된 건지 모른다면 그냥 이 영화는 액션으로만 봐야 한다.
부인이 죽어서 정보부에서 죽은 걸로 하고 은퇴한 전직 정보부 요원. 그 요원이 비밀리에 연락하는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내부자에 의해. 냉전이 끝나서 토사구팽된 요원들이 갈 곳이 없어 저지른 범죄를 응징한다는데.
폭풍우 치는 메사추세츠 해변을 배경으로 벌이는 마지막 전투는 볼만하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칭송 받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1편과는 다르게 접근해도 규칙은 지켰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