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5 : 최후의 심판 Resident Evil: Retribution, 2012
요약 독일, 캐나다 | 액션, SF | 2012.09.13 | 청소년관람불가 | 95분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미셸 로드리게즈, 케빈 듀런드, 시에나 길로리
2편 정도에서 마무리를 했으면 참 좋았을 영화가 5편까지 왔다. 5편의 부제는 "최후의 심판"이다. 1편에서와 같이 여주인공은 밀라 요보비치가 맡았는데, 감독이 남편이라는게 함정.
그노무 "우산"사는 도대체 전 세계 곳곳에 무엇을 만들어 놓은 것인가. 얼어붙은 땅의 잠수함 기지가 있던 곳에 무슨 생산시설을 그리 만들어 놓았는지. 게다가 레드 퀸 컴퓨터는 시간이 지나니 더 멍청해지는 건가. 1편보다 더 인공지능이 떨어지는 듯 하다.
액션 장면은 볼만한데,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퇴조한 것인지 어색한 곳이 많았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적당한데, 모성애를 자극하여 관객을 끌어들일려는 시도는 이 영화와 안 맞는 듯 하다. 마눌님 띄워주시는 건 좋은데, 전작들에 비해서 "잘해도 너어어어무 잘" 하는 앨리스가 된 건 좀 그래.
어쩌면 6편이 나올지 모르겠다는 불안한 예감을 주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