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부터 난해함
참고로 장선우 감독이 이 영화 개봉 당시에 문화일보와 한 인터뷰 내용이 가관이다.
이제까지 관객이 영화를 평가했다면, <성소재림>은 사상 최초로 관객의 삶에 대한 경험 수준과 이해력을 평가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지존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기쁨을 느낄 것이고, 고수라면 슬픔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중수라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게임을 다시 접속하고 싶어지겠지. 하수라면 아예 영화를 보지도 않을 것이다. 이 영화가 가져올 파장이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보통 이런 식으로 망하면 재평가되거나 감독이 망신을 받을 텐데, 이상하게 한겨레의 씨네21 계열에서는 지지했다. 그 덕분인지 딴지일보에게 욕을 처먹기도 했다. 그러나 개봉 후 흥행 참패가 가시화된 시점의 감독 인터뷰에서는 '100억 원(제작비) 큰 보시한 셈 치자, 적어도 금강경은 세상에 알렸지 않느냐' 라는 발언을 했다. 영화 본 인간이 얼마 되지도 않은데 알리긴 뭘 알려 당연히 이 발언은 본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엄청나게 까였다. '영화에 들어가는 돈이 우습더냐!' 이런 반응이었다. 역시 자본주의를 비판하려고 만든 거 맞는 모양이다
2002년 당시 [영향력 1위] 씨네 21 기사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408
<성소>가 흥행에 실패한 원인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원인은 영화 자체가 관객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것. 게임, 가상현실이라는 주제가 애초 이 영화가 구상되던 3년 전과는 달리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 못했고, <매트릭스> 등 비슷한 주제를 다룬 영화들이 이미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또 장선우 감독이 의도했던 키치풍 비주얼도 관객에게 큰 호소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3046
[망작리뷰]<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보면 지는 거다 (스포 있음) |
리뷰어들은 딱히 내용도 없는 영화를 결말까지 공개하며 신랄하게 비판함
그리고 새드 엔딩으로 끝!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7917#09T0
한줄요약 :
***충무로에서 돈줄이 빠져나가기 시작**
막 뜨던 임은경 주가 폭락 ㅠㅠ
[꽃잎]을 만들었던 사회적 통찰력을 인정받던 장선우 잠수!
[접속]을 만들었던 초대형 배급사 튜브엔터테인먼트는 100억 해먹은 충격에 현재 직원 18명 중소기업으로 전락...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