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의 아내 Wife of a Spy, スパイの妻, 2020
개봉 2021.03.25
장르 스릴러/로맨스/멜로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6분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Kurosawa Kiyoshi
주연
아오이 유우 Aoi Yu
타카하시 잇세이 Takahashi Issei
히가시데 마사히로 Higashide Masahiro
반도 료타 Ryota Bando
츠네마츠 유리 Tsunematsu Yuri
반전 영화일까 아니면 반전을 기반으로 한 멜로영화일까.
무역상 부부가 있다. 20세기 중반까지 "무역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지금은 직거래 등으로 인해서 많이 없어졌지만 해외 수출입상들은 "무역상"이었다. 새로운 점령지 만주에서 물건을 사 오고자 하는 남편이 "무언가"를 목격하게 된다. (우측에 포스터.)
어쩌다 큰 비밀을 알게된 부부, 그리고 조카까지. 큰 비밀을 어떻게 해야 할까. 국제사회에 알려 말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파이로 오인받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수사관을 이용하자는 남편. 이제 여자는 스파이의 아내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서 이 일이 실제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반전을 배경으로 한 멜로영화가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과연 그때 당시 일본인들이 이런 큰일을 추진할 자신감이 있었을까? 아니면 면피를 하기 위해서 조작해 낸 건 아닐까?
이미 10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고 있지만, 그들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떨칠 수가 없다. 소설에서 혹은 영화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짓을 조금이나마 반성할 수 있다면 일본 외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는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