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고양이들 Dawn of the Felines, 牝猫たち, 2017
개봉 2017.07.27
장르 드라마
국가 일본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84분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 Shiraishi Kazuya
주연
이하타 주리 Juri Ihata
미치에 Michie
마우에 사츠키 Satsuki Maue
일본 화류계 여성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포스터 속 여자들은 호출이 오기 전에 대기를 하고 있다.
잃어버린 20년을 훌쩍 넘긴 일본은 호황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시대에서 한참 헤매고 있다. 국가가 헤매는데 국민들이라고 별 수 있을까. 선진국이지만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험하디 험한 현실에서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며 목숨 부지하기도 바쁘다.
일단 이 영화는 이런저런 이유로 속칭 보도방에 출근하는 여자들을 배경으로 했다. 그 여자들과 연결된 남자들을 보여주면서 성매매가 단순한 차원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복잡하다 하더라도 영화에서 다소 낭만적으로 보이는 건 감독 역량일까.) 가정이 있는 유부녀도 뛰어 들었으니.
어찌보면 우리처럼 성매매를 도덕적 관점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이 영화가 불편할 수도 있다. 일본은 우리와 다른 독특한 성문화를 가지고 있는 거 같다. 딱히 영화 이해가 잘 안 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