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Punch, 2011
요약 한국 | 드라마 | 2011.10.20 | 12세이상관람가 | 110분
감독 이한
출연 김윤석, 유아인, 박수영, 쟈스민
홈페이지 www.wde2011.co.kr
김려령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원작이 워낙 인기를 끌었는데다 영화를 잘 만들기도 했고 배우들도 연기를 잘해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일단 배역이 튼실하다. 주인공은 한창 인기끌고 있는 유아인. 좀 뚱하면서도 반항적인데다 외로움을 가진 캐릭터로는 유아인이 기막히게 연기를 했다. 특히나 가난하지만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악을 가졌다. 게다가 이와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 김윤석은 털털하면서도 정 많은 사회 선생님 연기를 하면서 영화 흐름을 잡았다. 그러면서 은근한 로맨스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재미를 더했다. 완득이 엄마로 나온 분도 연기 잘했고 완득이 아빠로 나온 박수영씨도 연기를 잘했다. 게다가 이슈가 확실히 있었다. 다문화, 학교 문제, 왕따 문제, 교육, 노총각 문제, 불법 체류자 문제, 종교, 연애 등등. 어렵기만한 이슈들을 은근히 알 수 있게 살살 풀었다.
아쉬운 점은 좀 지루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정상 에러는 살짝 있었다. 김윤석의 정체는 의외였다. 그리고 일이 너무도 "쉽게" 풀린 점은 좀 아쉽다. 갈등도 없고 복선도 없고 연애나 일이 너무도 쉽게 풀렸다. 이런 부분은 영화의 재미에 비하면 매우 사소하긴 했다. 사람들이 많이 본 이유가 충분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