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 Nobody, 2020
개봉 2021.04.07
장르 액션/코미디
국가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2분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 Ilya Naishuller
주연
밥 오덴커크 Bob Odenkirk
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 Aleksei Serebryakov
코니 닐슨 Connie Nielsen
크리스토퍼 로이드 Christopher Lloyd
"하드코어 헨리"를 만든 감독이 "노바디"로 돌아 왔다. 러시아 출신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액션 영화. M. 나이트 샤밀란, 이삭 정, 이안 감독, 그리고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 헐리우드는 소재가 떨어졌다 싶으면 과거를 우려 먹거나 해외 감독들을 영입하거나. 여하튼 인종의 용광로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나라다. 미국 외에는 할 수 없는 듯.
과거는 잘 모르겠다. 영화 초반부에서는 전혀 언급을 안 했으니. 찌질하게 사는 남자 주인공. 얼핏 환갑이 다 된 남자.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무슨 계기로 폭발을 하였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과거도 무척 화려하였다.
말릴 틈도 없었다. 조금 똑똑한 줄 알았더니 과거가 매우 무서웠던 남자다. 이 남자를 잘못 건드렸으니 응당 댓가를 치뤄야 한다.
협상하러 총 들고 간 줄 알았는데 "크레모어"는 정말 의외다. 과연 "하드코어 헨리"의 감독답다.
이 장면은 흡사 "영웅본색 2"의 한 장면 같지 않던가? 보기엔 시원한 액션 영화다. 다음번엔 감독의 창의력을 좀 더 기대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