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가족 2019
개봉 2020.07.09
장르 코미디/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감독
장재일 Jang jae-il
주연
박원상 Won-sang Park
박초롱
도지한
김다예
서지희
박원상씨도 나오고 해서 독립영화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주인공이 아이돌 멤버였다. 에이핑크 멤버인 초롱이.
기본적으로 스토리라인은 괜찮다. 게다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조가 나름 신선하다. 특히 여주인공 둘이 만나는 지점은 예상을 못했었다.
그런데 "불량한 가족"이라는게 "부실한 진짜 가족"과 "알차 보이는 가출 펨"을 비교한 거라면 다소 억지가 아닐까 싶다. 가장의 사업 실패로 흔들리는 가정과 돈은 잘 못 벌지만 가장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가출 모임의 가장". 비교는 될만 하다만, 그게 요즘 추세와 같은지는 모르겠다.
"가족 코미디" 영화라서 결론은 아름다워야 한다. 학폭에 소외 문제와 가정 문제 그리고 살짝 노인 문제까지 끌어 왔지만 "가족 영화"라고 봐야 할 듯. 깊이는 살짝 부족해 보인다. 그리고 반포대교 북단의 저 집은 강변북로를 타고가면서 몇 번 본 것 같은데 촬영지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