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하우스 (Doghouse, 2009)
감독 제이크 웨스트
출연 대니 다이어, 스티븐 그레햄, 노엘 클라크, 테리 스톤
요약정보 영국 | 코미디, 공포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이후로, 영국 좀비 영화가 코믹으로 관객을 노리고 있다. 이 작품도 그 연장선이라고 보면 무난할 것이다.
이야기는 이렇다. 남자들이 이혼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서 일탈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그 지역 여자들이 괴물로 변했다. 그 지역 남자들은 모두 죽었다. 그리고선 탈출한다.
좀비를 만들어낸 원작자가 사회를 패러디한 것이라면, 이 영화는 남자와 여자의 세계가 틀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하겠다.
특히, 여자를 "생각없는 좀비"로 설정한 것은 상당히 남성적 관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자의 기가 눌린 요즘 시대상에 딱
어울리는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아마 그래서 감독도 이 영화를 코미디 공포물로 만든게 아닐까. 진짜로 여자가 좀비라고 생각했다면
여성 단체의 압박을 어찌 감당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