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마누스 (Max Manus, 2008)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샌버그 출연 악셀 헤니, 아그네스 키텔센, 니콜라이 클레베 브로크, 켄 듀큰 요약정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 액션, 전쟁 홈페이지http://www.maxmanusfilmen.no/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와 프랑스를 침공, 점령한 독일은 주저없이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침공하여 노르웨이를 점령했다. 노르웨이 정부와 왕은 영국으로 망명하여 저항을 했고 독일이 침공 전에 핀란드를 돕던 의용군들도 지하 저항 세력을 조직하였다. 이 영화는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저항 세력 지도자 막스 마누스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 영화가 고통을 모르는 영웅적인 활약상만 그렸다면 아마도 큰 느낌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막스 마누스 역시 인간이었고 인간적인 고통 속에서 기약없이 저항 세력으로 활동하지만 괴롭고 힘든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의 공감을 사지 않았을까. (이와 유사하게 약 100여 년 전 우리의 독립군들도 유사한 경험을 가졌을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유럽 전선은 사실상 우리하고는 정서상으로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은 쉽게 가기도 어렵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엄청난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들이 있다고만 알고 있다. 그렇게 부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막스 마누스 같은 인물이 있었기에 현재의 노르웨이가 있지 않을까. 친일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