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Napoleon, 2023
개봉 2023.12.06.
국가 영국, 미국
장르 액션/드라마/전쟁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58분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호아킨 피닉스
바네사 커비
벤 마일즈
타하르 라힘
뤼디빈 사니에르
매튜 니덤
유세프 케르코르
프랑스 제1제정의 황제 나폴레옹 1세 이야기이다.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라면 엄청난 전투씬을 만들 거라는 기대를 했다. 그리고 "아니 혹시 이 분이 뻔한 이야기를 다르게 보실려는 건가"라는 불안감도 있었다.
역시나 그러했다. 전투씬도 대단했는데, 이 분은 생각한 바가 있었다.
역사 자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감독께서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사랑에 중점을 두었다. 어쩌면 새롭게 발굴된 사료가 많아서 이렇게 판단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이 영화대로라면 둘은 정말 아름답게 사랑했고 서로를 그리워했네.
대관식이 정점이다. 남이 씌워주지 않고 자신이 쓰고 그리고선 여왕에게 씌워주었다. 가히 나폴레옹다운 발상이었다. 다만, 나폴레옹 역할의 호아킨 피닉스가 좀 더 젊었더라면. "글래디에이터" 시절만 되었더라도. 아니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구나.
단연 주인공은 조세핀 역할의 바네사 커비가 아닐까 싶다. 미션 임파서블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했더니 역시 셀럽은 셀럽이었다.
천재성 부분에서는 일부러 상세한 설명을 줄인 듯 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제대로 보려면 관련 역사책 두세 권은 미리 읽어야 할 것 같다.